생활과 묵상-9월 28일(수요일)
오디오 말씀
오늘의 말씀 : 루가 9:57-62
예수의 일행이 길을 가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예수께 “저는 선생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조차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말씀하시자 그는 “선생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 장례를 치르게 해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의 장례는 죽은 자들에게 맡겨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 나라의 소식을 전하여라.” 하셨다.
또 한 사람은 “선생님, 저는 선생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집에 가서 식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게 해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쟁기를 잡고 뒤를 자꾸 돌아다보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오늘의 말씀
예수께서는 “쟁기를 잡고 뒤를 자꾸 돌아다보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오늘의 묵상 : 순종
저는 최근에 20여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분들과 새로운 일들을 배워 가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결정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결단의 순간이 갑자기 다가옵니다. 그럴 때 저는 현실적인 생존의 문제와 주님이 명하신 길이 달라 주저하곤 합니다.
저 혼자만이 아니라 가족의 생계가 연관되어 있을 때 더욱 주님의 길을 따르기가 어렵습니다.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저의 의지가 아닌 주님의 은총뿐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이 명하신 그 길을 단 한번이라도 무조건 순종하며 따르는 믿음을 저에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