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묵상-7월 7일(목요일)
오디오 말씀
오늘의 말씀 : 마태 10:7-15
“가서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고 선포하여라.
앓는 사람은 고쳐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주어라. 나병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주고 마귀는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어라.”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전을 넣어가지고 다니지 말 것이며 식량 자루나 여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도 가지고 다니지 마라. 일하는 사람은 자기 먹을 것을 얻을 자격이 있다.
어떤 도시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먼저 그 고장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거기에서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그 집에 들어갈 때에는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여라.
그 집이 평화를 누릴 만하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집에 내릴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 평화는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어디서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도 않고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도시를 떠날 때에 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버려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심판 날이 오면 소돔과 고모라 땅이 오히려 그 도시보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
심판 날이 오면 소돔과 고모라 땅이 오히려 그 도시보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 <엄마, 아버지를 다시 만나는 날>
“일주일만 시위하고 올게요.”
그녀는 아픈 엄마와 연로한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녀는 자동차 대리점에서 판매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본사에 대리점의 비리를 고발했습니다. 본사의 지침에 어긋난 행위였기에 시정조치가 내려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대리점에 그녀의 고발 사실을 알렸고 대리점 사장은 그녀를 해고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부당해고에 맞선 시위를 하러 가던 첫날, 그녀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간호하다 미끄러져 쓰러졌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쓰러져 있는 상태로 1박 2일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채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렸습니다.
심방을 온 교인들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부모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 이후로 한 번도 걷지 못하고 4개월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녀는 이혼하고 홀로 자식을 키웠는데, 이혼한 남편으로부터는 양육비를 받지 못했습니다. 직업까지 잃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형제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이어갔습니다.
일주일만 시위하고 돌아오겠다던 그녀는 10년째 거리에서 시위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요양병원으로 모셨습니다. 50이던 그녀도 60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꿈은 복직해서 당당한 모습으로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님과 돌아가신 아버지 앞에서 이렇게 말하고 싶답니다.
“엄마, 아버지 나 이제야 시위 끝내고 왔어.”
오늘의 기도
직장에서 부당 해고로 인한 고통을 받는 이들과 주님이 함께 가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