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묵상-6월 7일(화요일)
오늘의 말씀 : 마태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냐? 그런 소금은 아무 데에도 쓸데없어 밖에 내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덮어두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둔다. 그래야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밝게 비출 수 있지 않겠느냐?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오늘의 말씀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오늘의 묵상 :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별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 중에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미 우리 안에 빛이 있다는 것을 두고 하신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굴곡이 많은 삶 못지않게 믿음의 생활도 늘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내 안에 주님이 정말 계실까 하는 각이 들 때도 많았구요. 삶은 괴롭고 마음 속에는 단 한 가닥의 빛조차 없던 때도 있지 않았을까 했는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며 깨달은 것은 주님께서 주시는 빛은 늘 제 안에 있었고 지금도 있다는 진리입니다.
사실 별과 별 사이에 있는 어둠이 더 많기에 그 별들이 빛날 수 있듯이 제 안에 있는 어둠으로 인해 주님께서 주시는 빛이 더 밝게 느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심, 걱정 없이 평안할 때 보다 오히려 광야 가운데 있을 때 주님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인 듯 합니다.
빛을 빛이라 느낄 수 있게 해 준 제 안의 어둠에게 감사를 전해 봅니다. 어둠 가운데 있을 때 주님의 빛이 저를 위로해 주었듯이 저도 주님께 받은 이 빛으로 주위를 환하게 밝혀 나가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어둠을 통해 빛을 느낄 수 있음을, 빛을 통해 어둠을 위로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