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묵상-1월 3일(화요일)
오디오 말씀
오늘의 말씀 : 요한 1 :29-34
다음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한데 오시는 것을 보고 이 렇게 말하였다. “이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 기 오신다. 내가 전에 내 뒤에 오시는 분이 한 분 계신데 그분은 사 실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기 때문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 고 말한 것은 바로 이분을 두고 한 말이 었다. 나도 이분이 누구신 지 몰랐댜 그러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푼 것은 이분을 이스 라엘에게 알리려는것이었다.” 요한은또증언하였다. “나는성령 이 하늘에서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와 이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분이 누구신지 몰랐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베풀라고 나를 보내신 분이 ‘성령이 내려와서 어떤 사람 위에 머무르는 것 올 보거든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인 줄 알아라.’ 하 고 말씀해 주셨다. 과연 나는 그 광경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하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
나도 이 분이 누구신지 몰랐다.
오늘의 묵상 : 그분이 누구신지 안다는 것
어느날문득만나서 이야기를하고싶다며 한청년이 찾아왔습니 다.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씩씩하게 살던 이 청년은 최근 겪게 된 이 런저런 어려움때문에 심적으로많이 괴롭던차에 지푸라기라도잡 는심정으로교회를찾아온것입니다. 이야기를나눠보니 기독교라 는종교에 대한이해가거의 없는,신앙에 있어서 ‘신생아’같은이였 습니다. 모태 신앙인인 나는 이 청년이 어떤 느낌으로 삶을 살고 있 는지 사실 상상이 잘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잘 인도해줄 수 있을지 염려도 됩니다. 그런데 오늘본문에 “나도 이분이 누구신지 몰랐다.’’는말을반복하며 예수께서 하느님의 이들이심을증언하는 요한의 말이 가슴에 와 박힙니다. 그리고 예수라는 이가 누구인지 알고 모른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였는가에 대해 묵상합 니다. 그 영향은우리 각자의 인생뿐아니라 인류전반에 끼치는엄 청난 영향입니다. 그분이 누구신지를 얼마나 깊이 아느냐에 따라 일 주일에 하루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교인으로 살기도 하 고 믿음을 위해 순교를 마다하지 않는 성인으로 살기도 합니다. ‘나 의 그분에 대한 앎은 어떤 삶으로 나를 인도하고 있는가? 나는 그분 을 얼마나 깊이 알고 있는가? 그분을 아는 지식이 내 삶에 끼치는 영 향력은 얼마나 되나? 그분을 알고자 하는 내 마음은 얼마나 진실하고 절실한가?’ 하는 질문들올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푼 것은 이분을 이스라엘에게 알리려는 것이 었다.” 그분이 누구선지를 알고나서 비로소 자기가 누구인지, 자기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재정의히는{나한을 통해 그분을 제대로 알아야 내 길도 보이고 내가 누구인지도 분명하게 알 수 있음을 재확인합니다. 삶의 혼란 가운데 교회를 찾아온 이 청년의 발 걸음은성령님의 인도하심임을믿습니다. 예수를보기 시작한이 청년과함께그분을새롭게만날수있기를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당신이 누구신지를 아는 지식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참 평화와 기쁨으로 우리를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