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묵상-9월 22일(목요일)

오디오 말씀

오늘의 말씀 : 루가 9:7-9

한편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는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어리둥절해졌다. 죽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고 또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되살아났다고 하는 말도 들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헤로데는 “요한은 내가 목베어 죽이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하면서 예수를 한번 만나보려고 하였다.

오늘의 말씀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오늘의 묵상 : 그분의 미소

일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정말 잘 살아가고 있는 걸까 하는 고민이 드는 때가 있습니다. 긴 직장 생활을 끝내고 이제 자유를 느끼며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해야지 했지만 실제로는 제 마음대로 되지만은 않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갈등이 될 때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해도 되는걸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그리고 그 일이 주님 보시기에 괜찮은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 안에 살아계신 그분께 여쭈어 봅니다. 그 분은 그저 빙긋이 웃습니다. 우리들이 아이들을 보며 그저 하는 짓이 예뻐서 빙긋이 웃듯이 제 안의 그분도 그저 웃습니다. 그저 웃는 그 분 때문에 저도 웃습니다.
제가 웃으면 주변이 모두 웃습니다. 제 안에 계신 그 분은 헤로데가 만나고 싶어하던 그분입니다. 그분은 그때도 계셨고 지금 제 안에도 계시며 앞으로도 영원히 계실 것입니다. 제 안에 계신 그 분이 웃으실 수 있도록 저의 삶을 잘 살아야겠습니다. 그분이 무엇을 좋아 하실지 이미 알고 있으므로 그분의 미소를 볼 수 있도록, 제가 하는 일들이 그분을 미소 짓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런 제가 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이끌어 주시는 그분의 손을 꼭 잡고 가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저의 행동이 주위를 웃음 짓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