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묵상-7월 18일(월요일)
오디오 말씀
오늘의 말씀 : 마태 12:38-42
그 때에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 몇이 예수께 “선생님, 우리에게 기적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말하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줄 것이 없다.
요나가 큰 바다 괴물의 뱃속에서 삼 주야를 지냈던 것같이 사람의 아들도 땅 속에서 삼 주야를 보낼 것이다.
심판 날이 오면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설교만 듣고도 회개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심판 날이 오면 남쪽 나라의 여왕도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오늘의 말씀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
오늘의 묵상 : 기적과 회개
어쩌면 나는 매일 기적을 바라며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성서는 말합니다.
내가 바라는 여러 가지 기적 중에 오늘은 사람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습성에 관한 것입니다. 그 중 하나 예를 들면 나의 배우자는 본인 이외의 일은 신경 쓰고 싶지 않아 합니다. 나는 그로 인해 결혼 초부터 상처받고 그 상처는 외로움으로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으로 나를 괴롭혀 왔습니다. 배우자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아직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나는 끊임없이 상대방을 비난하고 불편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이런 나에게 회개하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바뀌지 않았으면 나라도 바뀌어야 하는데, 나는 바뀌지 않으면서 상대방만 탓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내가 바라고 원하는 대로 상대방이 해주지 않으면 짜증도 나고 화가 납니다. 나는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길 바라면서, 나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내 입맛에 맞춰 바꿔보려고 애씀을 회개합니다.
오늘의 기도
다른 사람의 행동과 생각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해석하지 않으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