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소식

  • 7 대전교구 사회복지기관협회, 2024년도 정기총회 성료 (2024.04.23) 2024.05.01






    대전교구 사회복지기관협회는 지난 3월 14일(목)에 천안부대동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사회복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관설립의 목적 달성을 통해 대전교구의 사회선교이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이뤄졌다. 이번 정기총회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세상을 향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더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관 설립의 목적, 모든 활동에 기반이 되는 선교적 정신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전교구 내의 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636

  • 6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 감사성찬례 봉헌 (2024.02.29)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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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6일(토)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 감사성찬례가 진천교회에서 130여명의 어머니회원들과 다수의 성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봉헌됐다. 대전교구장 김호욱 디도 주교의 집전·설교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며,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의 활기찬 새해를 시작했다.

    2024년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는 “들어라, 너희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나는 너희를 업고 다녔다.”(이사 46:3)라는 성경구절을 표어로 삼았다. 이는 어머님의 손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가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것처럼 우리도 태어날 때부터 하느님의 보살핌과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음을 기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표어는 ‘하느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해가 되길 바라는 뜻으로 지도사제인 이현우 사제(진천, 초평교회)가 제안한 것이다.

    또한 대전교구장 김호욱 디도 주교는 “하느님께 드리는 영광을 위해 애써주시는 ‘헌신과 열정’의 어머니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복음전도의 일꾼’으로 ‘기도와 봉사’에 전력을 다해 굳건한 믿음의 반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감사성찬례를 마친 후에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첫 사업인 ‘대전주교좌성당 건축후원금 모금운동 전개’로 각교회에서 모아진 1차분 후원금(350만원)을 대전주교좌성당 김경현 사제에게 전달했다. 어머니회원들의 작은 나눔의 불씨가 전교회로 널리 퍼져 ‘대전주교좌성당’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쓰임 받는 기회로 삼고자 2월까지 건축헌금 모으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는 12교회 49명의 성서통독자가 수료증을 받아 기쁨을 나누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통독 성도가 나오길 기도하고 있다.

    2024년 주요 활동계획으로는 “우리영성에 도움이 되는 기도운동과 전도·봉사활동”이라는 주제로 신앙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성도들의 영성활동을 통해 건전한 믿음과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가 되길 소망한다.

    대전주교좌성당 건축 후원금 전달식 대전주교좌성당 건축 후원금 전달식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613

     
  • 5 세 교구, 교구의회 성료 (2023.12.13) 2024.05.01

    대한성공회의 세 교구는 지난 11월 18일(서울)과 25일(대전, 부산)에 교구의회를 개최했다.

    서울교구 의회, 개회성찬례서울교구 의회, 개회성찬례

    서울교구는 2024년 교구 표어로 "하느님의 세계를 위해 일하는 교회"를 이어가고, "복음을 증언하는 교회"에 선교 초점을 맞춰 교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1) 자산관리특별위원회를 통해 수익용 기본 자산의 구체적인 개발안을 마련, 2) 성공회회관 복원 사업 진행, 3) 온라인 교적관리 프로그램 제작, 4) 은퇴성직자 연금 제도 준비, 5) 성인지감수성 및 인권교육 인증제 논의와 성희롱 성폭력 예방 규정 마련 등을 제시했다. 또한 성직자 감소에 따른 대안을 위해 1) 성직자 정년 논의, 2) 촉탁사제 관리 규정 마련, 3) 성직자 양성 과정 중 "병행 과정(직업과 병행 가능 과정)" 논의, 4) 자급, 명예사제와 종신부제 규정 개정 논의 등을 제시했다.

    대전교구 의회, 의안 심의대전교구 의회, 의안 심의

    대전교구는 2024년 교구 표어로 "우리가 뜻을 합하면 하느님이 이루어 주십니다!"로 정하고 신임 교구장의 선교 방향과 실무진들의 업무를 병합하고 조율하면서 원활한 인수인계가 이뤄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1) 주일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자료 번역, 2) 모바일 홈페이지 활성화, 3) 새로운 교회 모델 연구 진행, 4) 성직자 재교육, 평신도 지도자 교육 실시 등을 제시했다. 교구 시스템과 활동이 교회 선교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부산교구 의회, 대의원들부산교구 의회, 대의원들

    부산교구는 2024년 교구 표어를 "하느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교구"로 정하고, 중점 사업으로 1) 성직자 단일 호봉제, 2) 동래교회 새 성당 및 교구회관 건축, 3) 교회 운영의 내실 강화를 위한 교구 법규 개정, 4) 부산주교좌성당 축성 100주년(교구 설립 50주년) 기념 사업 준비를 제시했다. 특별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이면재 베드로 교우를 기념하는 봉사상 수상자에는 대구교회 정상협 사무엘 교우, 부산주교좌교회 이문종 스데반 교우가 선정되었다. 교구의회 대의원들은 두 교우의 모본을 따라 봉사와 선교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558

  • 4 대전교구, 성직자 임금체계 개편 (2023.12.13) 2024.05.01
    대전교구가 성직자 임금체계를 개편했다. 성직자 시무 년수를 기준으로 한 호봉제를 폐지하고, 기본급을 207만원에 맞춘다. 기본급 400% 한도 내에서 제공할 수 있는 지역교회의 상여금 제도는 유지하되 시무교회 형편에 따라 적은 임금을 받는 성직자가 없도록 하자는 게 이번 변화의 취지다.

    대전교구 교무국장 장동윤 사제는 "이번 변화의 취지는 시무교회의 상황에 맞춰 복리,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며, 성직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교님 이하 호봉이 높은 성직자들의 희생도 있었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에 관해서는 "주교님의 의지를 전해들은 상임위원들께서 흔쾌히 동의해주셨고, 관련 사목서신을 전달받은 지역교회들도 적극적으로 임금 체계 변화에 동참해주셨다"며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는 교구에서 부족분을 제공해 부제, 사제를 가리지 않고 모든 성직자가 교회 선교에 앞장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556

     

     
  • 3 대전어머니연합회, 제53차 총회 및 작품전시회 개최 (2023.11.20)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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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1일(토), 대전어머니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제53차 총회 및 작품전시회를 원성동교회에서 개최했다. 총회에는 80여 명의 신자들과 대전교구 성직자들이 참여해 "탄소중립운동 함께해요"를 주제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수동교회의 작품, "바람개비 정원"은 페트병을 활용해 여러 모양의 바람개비를 만들어 정원에 아름다움을 선사했고, 대전주교좌교회 교우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황마끈수제품, 양말목브로치, 친환경 모시삼베 수세미 등을 선보였다. 세종교회 교우들은 헌신발을 활용해 꽃 화분을 만들었고, 원성동교회 교우들은 커피플라스틱컵에 꽃을 심어 작은 정원과 가습기를 만들어 전시했다. 그 외에도 여러 교회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참여한 신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장 서희정 베로니카 교우는 "올해는 새로운 주교님의 승좌와 생태적인 관점의 선교를 시작한 뜻 깊은 한해였다. 연합회가 더욱 성장하고 하나되어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널리 전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530

  • 2 대전교구 김호욱 디도 주교 취임사 (2023.10.11)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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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사도직을 계승하는 주교직의 근본적인 역할은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는 사명에 있으며, 사도들과 전임 주교님들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수호자요, 해석자요, 가르치는 자로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돌보고 감독하며 교회의 일치를 이루는 중심이 되어야 하는 주교직의 엄숙한 책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교직의 부르심에는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힘쓰고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후원자가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주님이 사셨던 삶이 포함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인생을 살라고 오늘 저를 이 자리에 세우셨음을 성찰하며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순종하며 받아들입니다.

    대전교구의 교구장 주교로서 저는 우리 교구의 숙원 과제인 교구 자립을 이루어 내고 마침내 교구를 넘어 대한성공회와 세계성공회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기여를 하는 위치로 올라서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공회는 교회의 기본단위가 교구입니다. 교구에 속한 모든 교회 구성원은 주교를 중심으로 일치된 하나의 공동체라는 분명한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교구는 교세 규모가 작을 뿐 교인들의 헌신도는 다른 어떤 교회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하나로 뭉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뜻을 합하면 하느님께서 이루어 주십니다!

    물론 개별교회의 성장과 발전이 수반되지 않는 교구 자립은 있을 수 없고 외치는 구호에 불과한 허상입니다. 성직자들은 말씀과 성사로 영적 양식을 제공하는 고귀한 직무에 전문가가 되려고 노력해 주십시오.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신자들을 존경하며 극진히 섬기십시오. 성직은 희생하는 직무입니다. 모든 세례받은 신자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세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성직자들을 존경해야 합니다. 성직자들은 주님의 종으로서 축성된 존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도자가 존중받지 못하는 공동체는 결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교구의 성장과 발전은 성직자와 신자들이 주님과 교회에 대한 사랑, 복음에 대한 열정, 그리스도의 겸손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근본을 다지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대전교구의 성직자와 교우 여러분! 부족하지만 저를 믿고 마음을 합하여 함께 꿈을 꾸고 하느님 나라를 향하는 신앙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그리고 우리는 기도하는 사람들이니 언제나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며 하나가 됩시다. 알렐루야! 아멘.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503

  • 1 제8대 대전교구장 김호욱 디도 주교 승좌 (2023.10.11) 2024.05.01






    대전교구는 지난 9월 23일, 국립 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주교 승좌식'을 갖고, 김호욱 디도 주교가 대전교구 주교좌에 승좌했다. 지난 6월 17일, 천안부대동성당에서 열린 72차 교구의회를 통해 주교로 선출되어 이번 승좌식까지 주교로서 준비기간을 가져온 김호욱 디도 주교는 "저는 사도직을 계승하는 주교직의 근본적인 역할은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는 사명에 있으며, 사도들과 전임 주교님들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수호자요, 해석자요, 가르치는 자로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돌보고 감독하며 교회의 일치를 이루는 중심이 되어야 하는 주교직의 엄숙한 책임을 인식"한다며 교회가 본연의 선교 사명을 펼쳐나가는 데, 그리고 일치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설교를 전한 탄자니아성공회 마임보 음돌와 대주교는 탄자니아에 방문했던 김호욱 디도 주교를 떠올리며 "주교님은 다리를 놓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다리는 여러 개로 나뉜 독특한 조각들을 하나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만들어 준다. 항상 다른 이들에게 손을 뻗어 자신을 비우는 일을 하는 사람"이 김호욱 주교라고 전했다. 그는 "기후 변화, 식량과 물 부족, 실업, 전쟁, 괴롭힘, 학대 등, 우리 세계가 마주한 이 모든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부서진 부분을 고치고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를 연결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라며 김호욱 디도 주교가 앞으로 펼칠 사목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호 베드로 의장주교, 부산교구장 박동신 오네시모 주교를 비롯해 설교를 전한 탄자니아성공회 마임보 음돌와 대주교, 인도양 관구 제임스 리차드 웡인송 대주교, 서아프리카성공회 코비나 멘 스미스 대주교, 캔터베리 대주교의 특사로 참여한 존 홀브룩 피터버러교구 주교, 일본성공회 도쿄, 키타칸토교구장 히로유키 고바야시 주교, 훗카이도교구장 타츄 사사모리 주교, 교토교구장 타카시 코치 주교, 도호쿠교구장 기요스미 하세가와 주교 등 세계성공회의 많은 주교가 함께했다. 또한 김성수, 윤환, 박경조, 윤종모, 권희연, 김근상, 유낙준 주교도 함께 참여해 김호욱 디도 주교의 새 출발에 손을 모았다.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서신으로 축사를 전하며, "대한성공회와 영국성공회 사이에 존재하는 활발한 동반자 관계를 격려하며, 새롭게 주교좌에 승좌한 김호욱 디도 주교님의 가족과 대전교구 모든 교우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미국성공회 마이클 커리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우리 각자의 교회가 계속해서 부서진 세상을 치유하는 하느님의 사명을 위하여 협력할 수 있는 새롭고 더 깊은 방법을 발견하기를 기도한다. 하느님께서 창조물을 돌보셨듯이 우리도 사랑하는 땅의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단한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