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소식

  • 12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 제54차 정기총회 개최(2024.11.26) 2024.11.30

    지난 10월 19일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지도사제 이현우 신부) 제54차 정기총회 및 제14회작품전시회가 90여명의 어머니회원과 신부님들의 참여속에 천안 원성동교회에서 개최되었다.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 (사진 제공: 서희정 회장)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 (사진 제공: 서희정 회장)


    대전교구장 김호욱 주교는 설교를 통해 교구에 가장 역동적인 선교조직인 어머니회원들이 복음전도 사역의 중추로서 굳건히 서 주기를 부탁하며 더욱 발전적인 선교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작품전시회는 “우리 영성에 도움이 되는 실천운동 전개방안”이란 주제로 300여종의 다양하고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광혜원교회의 비즈공예 “주께서 여러분과 함께”를 비롯하여, 수동교회의 성경말씀 족자와 소나무그림 족자, 우드버닝화 기법으로 그린 그림과 퀼트로 만든 작품 그 외 다수, 내수교회의 직접 그린 14처기도, 원성동교회의 손수 뜨개질로 만든 부활병아리, 대전주교좌의 여러종류의 묵주와 수제가방, 세종교회의 ‘성령의 불꽃’이 전시되어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고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작품명: 생의 전부이신 주님(비즈공예)

    작품명: 생의 전부이신 주님(비즈공예)

     

    2025년도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표어는 “하느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야고 4:8)로 정했다. 이현우 신부는 우리가 하느님께로 가까이 가는 방법은 기도라는 것을 강조하며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가까운 사이가 되고 긴밀한 관계를 맺는 2025년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어머니연합회는 내년을 묵주기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선교의 장을 열어 갈 미래 여성사목을 준비하는 한 해로 삼기로 다짐했다.

    또한 제54차 정기총회에서는 서희정 교우가 18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17대 회장의 직무를 연임했다. 서희정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하느님의 일꾼으로 순종하고 헌신하며 봉사할 것을 다짐하였고 어머니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기도를 부탁하였다.

    <<기사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691
  • 11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 선교협력 40주년의 발자취와 미래 (2024.11.26 ) 2024.11.30

    2024년은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가 선교 협력을 시작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1983년의 첫걸음을 시작으로 양 교회는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서로의 이해를 넓혀왔다.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두 교회는 단순한 종교적 교류를 넘어, 동아시아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연대의 여정을 함께했다.



    1980년대,  협력의 시작: 이해와 존중의 기반 구축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의 협력은 1983년 일본성공회 선교세미나 준비 모임이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양국 교회의 관계가 제도적으로 강화된 것은 1984년 첫 한일 선교세미나에서였다. 이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 성공회가 서로의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첫 세미나는 ‘상호 이해’를 주제로 일본 키카와와 이치로 주교와 김성수 주교가 주요 인사로 참여하며 양국 교회 간의 신뢰를 쌓아나갔다.  이후 1985년과 1987년에 열린 추가 세미나에서는 ‘저는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양국성공회의 역사를 돌아보며’라는 주제로 서로의 역사를 나누고 함께 이해하며 역사에 남겨진 상처를 보듬었다. 1987년 민주화선언과 같은 중요한 사회적 사건은 양국 성공회의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배경에서 열린 1988년 세 번째 한일 선교세미나는 ‘교회 성장과 사회정의의 관계’라는 주제를 통해 세상을 향한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기도하는 참가자들 (사진 제공: 교무원)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기도하는 참가자들 (사진 제공: 교무원)

     

    1990년대, 협력의 확장과 다양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두 교회의 협력은 더욱 다각화되었다. 1993년 대한성공회 관구 설립 이후, 양 교회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으며, 1995년부터는 한일 청년 워크캠프를 통해 두 나라의 청년들이 직접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와 신앙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특히, 이 시기의 캠프는 평화와 정의, 생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서 양국 청년들에게 신앙적 가치와 사회적 정의에 대한 고민을 나눌 기회를 제공했다. 1996년 일본성공회는 제49회 총회에서 ‘일본성공회의 전쟁책임에 관한 선언’을 채택하여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한걸음 나아갔다. 이 선언은 양국의 교회가 과거의 상처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 선언을 기반으로 1997년 히로시마와 구레, 간사이에서 열린 청년 교류 캠프는 ‘평화와 일치’를 주제로 하여 양국의 청년들이 과거 전쟁의 상흔과 화해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갈등을 넘어서 화해와 평화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2000년대, 평화와 화해의 사명: 동아시아 공동체로의 발돋움

    2000년대 들어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의 협력은 동아시아 평화와 화해라는 더욱 폭넓은 주제로 발전했다.  2001년에는 한일협동위원회가 『안녕하세요! 한·일·재일』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양국의 교회와 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책자는 한국, 일본, 그리고 재일교포의 시각에서 바라본 신앙과 사회의 문제를 다루며,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한 화해의 길을 모색하는 데 기여했다. 2003년에는 ‘사람, 대지, 나눔’이라는 주제로 홋카이도에서 청년 교류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 문제와 평화, 생명 존중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신앙적 성찰과 실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2007년, 세계성공회 평화대회(TOPIK)가 오키나와에서 개최되어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성공회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성공회 수좌주교를 포함하여 일본 주교단이 북한을 방문하여 평화의 씨앗을 심었다. 이 대회는 성공회가 단지 지역 교회를 넘어,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2010년대,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다: 역사적 갈등과 화해의 노력

    2010년대에는 일본의 식민 지배와 전쟁에 대한 역사적 갈등 문제가 재조명되었다. 2012년, 일본성공회는 하마나호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동아시아 각국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공식적으로 표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대한성공회와의 우호 관계를 다시 확인했다. 같은 해에는 한일 성공회가 공동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예배를 개최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위한 평화와 화해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또한 2019년에는 한국과 일본이 함께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예배가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열렸다. 이 예배는 동아시아 평화와 정의 실현에 대한 양국 성공회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되었으며, 같은 해 열린 한일 공동선언에서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양국의 교회가 함께 화해의 여정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2020년대, 새로운 전환점: 코로나-19와 협력의 재구성

    2020년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양국 교회의 활동이 일시 중단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협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2020년부터는 모든 모임과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비대면 상황에서도 양국 성공회는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며 평화와 화해의 의지를 잃지 않았다.  이러한 변화는 한일 성공회가 미래의 협력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가능성을 모색하게 했다. 2024년,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는 제주에서 4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하며 그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논의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단순히 과거의 성과를 기리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도전과제를 확인하고 양국 교회의 협력을 심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서의 의의를 갖는다. 특히 이번 기념대회에서 한일 협동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양국 교회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정의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으며,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제주우정교회 피정의 집 축복식을 통해 앞으로의 협력을 위한 표지를 세웠다.





    지난 40년간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의 협력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화해를 향한 여정이었다. 양국 성공회는 앞으로도 평화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연대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40주년 기념을 통해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는 과거의 상처를 넘어 평화와 화해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의 주요 주제였던 전쟁반대, 낮은 곳에서의 연대, 청년과 여성 모임의 활성화, 환경(몽골 성공회 숲)등을 24~25일 이어진 양국 주교원 회의에서 더 심도있게 다루었으며, 25년 2월 한일협력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로하였다.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가 앞으로도 동아시아에서 화해와 평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신앙과 사회적 책임을 통해 정의와 생명의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바란다.

    <<기사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741
  • 10 대전교구 전북지역 사회선교기관 한마당 행사 개최 (2024.11.26 ) 2024.11.30

    지난 10월 17일, 대전교구 전라교무구 전북지역 김제,정읍,전주 나눔의집 소속 20개 사회선교기관 실무자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 행사를 진행하였다.

    전라교무구 사회선교기관 종사자 (사진 제공: 김성순 부제)
    전라교무구 사회선교기관 종사자 (사진 제공: 김성순 부제)

    개회 기도에서 전라교무구 총사제 박재원 신부는 마태오복음 25장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의 말씀대로 실천하는 자들이 바로 사회선교기관 실무자들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예배 후 참가 기관과 참가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실무자들이 성공회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었으며, 실무자들과 성직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친밀감을 높이며 공동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날 모인 전라교무구 나눔의집에서는 사회선교기관 실무자들이 성공회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면서도, 소진되지 않도록 영성에 더욱 힘쓰며, 매년 공동체 행사를 실시 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실무자들은 따스함으로 유지되는 선교 현장에서 서로가 힘듦을 공감해주며 함께 가자고 다짐하며 주님의 은혜로 한마당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기사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747
  • 9 대전교구 전신자의 날 ‘찬양축제’ (2024.11.04 ) 2024.11.30




    대전교구 전신자의 날(사진 제공: 대전교구 교무국)

    대전교구 전신자의 날(사진 제공: 대전교구 교무국)

    지난 10월 3일 목요일 대전교구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전 교구민이 모이는 전신자의 날 ‘찬양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교우 700여명이 모인가운데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열렸다.

    1부 감사성찬례에 이어 2부는 17팀이 참가하는 찬양축제가 진행되었다. 또한 교회 및 기관의 홍보, 후원 등의 바자회 부스를 설치하여 진행되었으며, 전신자들이 함께 모여 3개월여 동안 준비한 예배와 찬양을 통하여 친교를 나누고 교구민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자리였다.

    대전교구장 김호욱 디도 주교는 설교에서 ‘우리가 가진 것은 하느님의 은총에 의한 것으로 하느님의 일에 올바르게 쓰여져야 한다’며, ‘지금은 성직자 수급은 문제가 없지만 향후 10년이내에 곤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교구는 성직자 양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으로 자녀들이 성직에 대한 소명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며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2부 찬양축제에서는 김호욱 주교 가족 밴드팀이 첫 번째 오프닝 무대를 열였다. 개별교회 또는 지역교회팀 별로 출전했으며, 밴드 또는 합창의 형태로 모든 교구민들이 참여하는 찬양 축제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우는 5년만에 전신자의날이 개최되어 교구민 전체가 모여 함께 예배하고 저마다 준비한 찬양을 하느님께 드릴 수 있어 기뻐다고 밝혔다. 또한 노숙인 쉼터인 성바우로의집과 대전단기청소년쉼터 관계자는 전신자의 날을 맞아 사회선교기관의 사역에 교우들의 후원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어 사회선교에 대한 하나의 마음과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전하였다.

    대전교구는 행사에서 서로 다르지만 하나의 공동체라는 정체성을 확인하고, 교회가 당면한 도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앞으로 하느님의 선교에 함께 준비하여 응답할 것을 다짐하였다.


    <기사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730
  • 8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 신앙강연회 개최 (2024.07.16) 2024.11.30











     

    지난 6월 15일(토),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는 대전주교좌성당에서 “우리 영성에 도움이 되는 실천운동 전개방안”이라는 주제로 신앙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대전교구장 김호욱 주교의 집전으로 감사성찬례가 진행되었다. 김 주교는 설교에서 “우리는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 제목을 적어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읽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면했다.

    2부 신앙강연회에서는 봉명동교회 관할사제이자 대전교구 성소신학위원장인 이정운 사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성무일과로 살아내는 기도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이 신부는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가 진행해온 묵주기도운동이 각 교회의 기도운동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영적 성숙에 중요한 기틀을 놓았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성무일과 운동을 통해 영적 성장과 도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부는 기도의 정의, 중요성, 기도의 내용과 응답받는 기도 원칙에 대해 세심하게 설명하고, ‘성무일과(성무일도)’의 중요성을 자료를 활용해 강조했다. 기도는 성직자에게만 부여된 의무가 아니며, 성당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적절한 시간에 정해진 기도를 바치는 것, 즉 ‘하루의 온 과정을 성화되도록 짜인 기도’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교회 기도활동 사례발표에서는 청주 수동교회(전경석 사제)가 교회 내외에서 이루어지는 성도들의 각종 축복기도, 환자 치유기도 및 19명으로 이루어진 여호수아 중보 기도팀의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천안 원성동교회(전재명 사제)는 사순절과 대림절 기간 동안 전교인을 대상으로 단체 카톡방을 활용한 릴레이 중보기도와 사순절 기간 전교인이 함께하는 사순 실천표 기도 활동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앙강연회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었으며, 새로 축성된 대전주교좌성당에서 성대하고 활기 있게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를 축하하며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감사드렸다.


    <기사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691
  • 7 대전교구 사회복지기관협회, 2024년도 정기총회 성료 (2024.04.23) 2024.05.01






    대전교구 사회복지기관협회는 지난 3월 14일(목)에 천안부대동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사회복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관설립의 목적 달성을 통해 대전교구의 사회선교이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이뤄졌다. 이번 정기총회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세상을 향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더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관 설립의 목적, 모든 활동에 기반이 되는 선교적 정신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전교구 내의 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636

  • 6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 감사성찬례 봉헌 (2024.02.29)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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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6일(토)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 감사성찬례가 진천교회에서 130여명의 어머니회원들과 다수의 성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봉헌됐다. 대전교구장 김호욱 디도 주교의 집전·설교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며,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의 활기찬 새해를 시작했다.

    2024년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는 “들어라, 너희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나는 너희를 업고 다녔다.”(이사 46:3)라는 성경구절을 표어로 삼았다. 이는 어머님의 손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가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것처럼 우리도 태어날 때부터 하느님의 보살핌과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음을 기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표어는 ‘하느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해가 되길 바라는 뜻으로 지도사제인 이현우 사제(진천, 초평교회)가 제안한 것이다.

    또한 대전교구장 김호욱 디도 주교는 “하느님께 드리는 영광을 위해 애써주시는 ‘헌신과 열정’의 어머니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복음전도의 일꾼’으로 ‘기도와 봉사’에 전력을 다해 굳건한 믿음의 반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감사성찬례를 마친 후에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첫 사업인 ‘대전주교좌성당 건축후원금 모금운동 전개’로 각교회에서 모아진 1차분 후원금(350만원)을 대전주교좌성당 김경현 사제에게 전달했다. 어머니회원들의 작은 나눔의 불씨가 전교회로 널리 퍼져 ‘대전주교좌성당’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쓰임 받는 기회로 삼고자 2월까지 건축헌금 모으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는 12교회 49명의 성서통독자가 수료증을 받아 기쁨을 나누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통독 성도가 나오길 기도하고 있다.

    2024년 주요 활동계획으로는 “우리영성에 도움이 되는 기도운동과 전도·봉사활동”이라는 주제로 신앙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성도들의 영성활동을 통해 건전한 믿음과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가 되길 소망한다.

    대전주교좌성당 건축 후원금 전달식 대전주교좌성당 건축 후원금 전달식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613

     
  • 5 세 교구, 교구의회 성료 (2023.12.13) 2024.05.01

    대한성공회의 세 교구는 지난 11월 18일(서울)과 25일(대전, 부산)에 교구의회를 개최했다.

    서울교구 의회, 개회성찬례서울교구 의회, 개회성찬례

    서울교구는 2024년 교구 표어로 "하느님의 세계를 위해 일하는 교회"를 이어가고, "복음을 증언하는 교회"에 선교 초점을 맞춰 교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1) 자산관리특별위원회를 통해 수익용 기본 자산의 구체적인 개발안을 마련, 2) 성공회회관 복원 사업 진행, 3) 온라인 교적관리 프로그램 제작, 4) 은퇴성직자 연금 제도 준비, 5) 성인지감수성 및 인권교육 인증제 논의와 성희롱 성폭력 예방 규정 마련 등을 제시했다. 또한 성직자 감소에 따른 대안을 위해 1) 성직자 정년 논의, 2) 촉탁사제 관리 규정 마련, 3) 성직자 양성 과정 중 "병행 과정(직업과 병행 가능 과정)" 논의, 4) 자급, 명예사제와 종신부제 규정 개정 논의 등을 제시했다.

    대전교구 의회, 의안 심의대전교구 의회, 의안 심의

    대전교구는 2024년 교구 표어로 "우리가 뜻을 합하면 하느님이 이루어 주십니다!"로 정하고 신임 교구장의 선교 방향과 실무진들의 업무를 병합하고 조율하면서 원활한 인수인계가 이뤄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1) 주일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자료 번역, 2) 모바일 홈페이지 활성화, 3) 새로운 교회 모델 연구 진행, 4) 성직자 재교육, 평신도 지도자 교육 실시 등을 제시했다. 교구 시스템과 활동이 교회 선교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부산교구 의회, 대의원들부산교구 의회, 대의원들

    부산교구는 2024년 교구 표어를 "하느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교구"로 정하고, 중점 사업으로 1) 성직자 단일 호봉제, 2) 동래교회 새 성당 및 교구회관 건축, 3) 교회 운영의 내실 강화를 위한 교구 법규 개정, 4) 부산주교좌성당 축성 100주년(교구 설립 50주년) 기념 사업 준비를 제시했다. 특별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이면재 베드로 교우를 기념하는 봉사상 수상자에는 대구교회 정상협 사무엘 교우, 부산주교좌교회 이문종 스데반 교우가 선정되었다. 교구의회 대의원들은 두 교우의 모본을 따라 봉사와 선교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558

  • 4 대전교구, 성직자 임금체계 개편 (2023.12.13) 2024.05.01
    대전교구가 성직자 임금체계를 개편했다. 성직자 시무 년수를 기준으로 한 호봉제를 폐지하고, 기본급을 207만원에 맞춘다. 기본급 400% 한도 내에서 제공할 수 있는 지역교회의 상여금 제도는 유지하되 시무교회 형편에 따라 적은 임금을 받는 성직자가 없도록 하자는 게 이번 변화의 취지다.

    대전교구 교무국장 장동윤 사제는 "이번 변화의 취지는 시무교회의 상황에 맞춰 복리,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며, 성직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교님 이하 호봉이 높은 성직자들의 희생도 있었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에 관해서는 "주교님의 의지를 전해들은 상임위원들께서 흔쾌히 동의해주셨고, 관련 사목서신을 전달받은 지역교회들도 적극적으로 임금 체계 변화에 동참해주셨다"며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는 교구에서 부족분을 제공해 부제, 사제를 가리지 않고 모든 성직자가 교회 선교에 앞장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556

     

     
  • 3 대전어머니연합회, 제53차 총회 및 작품전시회 개최 (2023.11.20)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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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1일(토), 대전어머니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제53차 총회 및 작품전시회를 원성동교회에서 개최했다. 총회에는 80여 명의 신자들과 대전교구 성직자들이 참여해 "탄소중립운동 함께해요"를 주제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수동교회의 작품, "바람개비 정원"은 페트병을 활용해 여러 모양의 바람개비를 만들어 정원에 아름다움을 선사했고, 대전주교좌교회 교우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황마끈수제품, 양말목브로치, 친환경 모시삼베 수세미 등을 선보였다. 세종교회 교우들은 헌신발을 활용해 꽃 화분을 만들었고, 원성동교회 교우들은 커피플라스틱컵에 꽃을 심어 작은 정원과 가습기를 만들어 전시했다. 그 외에도 여러 교회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참여한 신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장 서희정 베로니카 교우는 "올해는 새로운 주교님의 승좌와 생태적인 관점의 선교를 시작한 뜻 깊은 한해였다. 연합회가 더욱 성장하고 하나되어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널리 전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