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묵상-8월 10일(수요일)
오디오 말씀
오늘의 말씀 : 마태 18:15-20
“어떤 형제가 너에게 잘못한 일이 있거든 단 둘이 만나서 그의 잘못을 타일러 주어라. 그가 말을 들으면 너는 형제 하나를 얻는 셈이다.
그러나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라. 그리하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을 들어 확정하여라.’ 한 말씀대로 모든 사실을 밝혀라.
그래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않거든 교회에 알리고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거든 그를 이방인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내가 다시 말한다.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든 다 들어주실 것이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말씀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풀려 있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 마음의 묶임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오늘의 이 말씀 중에 주님께서 말씀하신 땅과 하늘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기도 중에 하느님께서는 땅은 저의 마음이고 하늘은 저의 영이라 하셨습니다.
저의 마음이 누군가로 인해 묶여 있으면 주님과 소통하는 제 영도 묶인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은 평소에 흔히 있는 일이긴 합니다만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방법대로 하는 건 쉽지 않으며 주위에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 주님께서 제게 하시고픈 말씀은 무엇인지 여쭈었습니다. 상대방을 만나서 말하고, 두 세 사람과 만나서 말하고, 마지막으로 교회에 알리며 말을 합니다. 몇차례 말을 할 때 그 말을 나 자신 또한 듣게 됩니다. 저의 경우 그런 일들이 일어나면 감정에 치우치거나 아님 생각조차 하기 싫어 덮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필요한 건 계속 주님께 기도로 말하며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입니다. 한 번, 두 번으로는 정말 상한 마음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적어도 세 번, 여러번을 기도로 고하며 문제 안에 있는 나와 상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해야 할 듯 합니다. 요즘 제겐 풀지 못하고 땅에 매어 놓은 일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적절한 시기에 말씀을 주셨으니 실천에 옮겨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주신 말씀과 가르침을 잘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